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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살이 팁

호주 여행의 모든 것 - 멜버른 여행, 날씨, 맛집, 가볼 만한 곳, 문화생활

by 안젤라리98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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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멜버른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멜버른 여행 오시는 분들 환영해요.

멜버른 정보

멜버른은 호주의 빅토리아(Victoria)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로 약 9,993km의 면적과 487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멜버른은 총 79개의 소도시로 구성되어 있고, 대도시권은 포트 필립으로부터 단데농 산맥과 마세돈 산맥, 그리고 모닝턴 반도와 야라밸리까지 뻗어있습니다. 

 

2016년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분석기관 인텔리전트 유닛(EIU)의 

'살기 좋은 도시' 에 6년 연속 1위 를 차지한 도시 이기도 합니다.

 

멜버른은 호주의 제 2 금융중심지로 큰 대기업들도 많고 대부분의 회사의 본사가 밀집해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도시 라는 이름과 같이 거리 곳곳에 페인팅과 버스킹도 매우 자주 볼 수 있고 다이닝 문화도 발달되어있어 있습니다. 

또한 멜버른은 스포츠의 도시라고도 불리는데요. 호주인들이 열광하는 AFL, 멜버른컵, AO, F1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날씨

안타깝게도 멜버른의 날씨는 좋지가 않습니다. 좋은 날도 많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온도가 낮고 기후가 많이 변덕스럽습니다. 하루에 사계절을 다 경험할 수 있다고도 농담을 하기도 하죠. 멜버른의 연평균 기온은 14.7도이며 가장 더운 달인 1월, 2월 평균 기온은 15도~26도로 일교차가 많이 심합니다. 오시게 된다면 얇은 겉옷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볼거리

퀸 빅토리아 마켓

퀸 빅토리아 마켓 (Queen Victoria Market) 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재래시장입니다. 여기서는 기념품, 과일, 옷가지, 육류, 유제품등을 다양하고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주 6일 오전 6am - 3pm, 주말에는 4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멜버른 시민들도 많이 찾는 시장입니다. 시장 바로 앞 건물에 카페 'Market lane' 커피집이 유명합니다. 호주 안에서 멜버른은 특히 커피가 맛이 좋고 유명해 어느 곳을 가도 대부분 맛있다고 하지만 플랫화이트 (Flatwhite) 한번 드셔보세요.

 

매주 수요일 밤에는 야시장을 열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5pm - 10pm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이 주변에 정말 큰 한인마트 'KT 마트'가 있습니다. 정말 크고 다양한 한국 제품들이 많으니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멜버른 시티 (CBD) 안에서는 트램이 무료니, 교통카드 (마이키 카드)를 찍지 않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가 귀찮다면 트램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핸드폰은 갤럭시를 쓰신다면 구글 페이를 이용해서 마이키를 사고 충전이 가능합니다.

미사거리

멜버른 여행을 검색하신다면 꼭 나오는 미사거리, 호시어레인 (Hosier Lane)입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나온 골목으로 골목 입구부터 그라피티로 가득한 거리입니다. 플린더스 역 (Flinders station)에서 가까우니 역 주변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State Library of Vitoria)는 1854년 개관한 호주 최초의 공립 도서관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며 세계 처음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중 하나입니다. 약 200만 권의 서적과 신문, 사진등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기간별로 다양한 전시회도 열립니다. 사실 실내 디자인이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러 많이 방문합니다. 저도 몇 번 가봤는데 의외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있어서 집중이 잘되었고 마치 제가 해리포터 기숙사에 온 거 같은 느낌에 재밌었습니다.

크라운 카지노

크라운 카지노는 호주 안에 있는 카지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지노입니다. 세계 순위로는 7위라고 합니다. 그저 게임만 하는 카지노가 아니라 크라운 카지노는 3개의 호텔, 영화관, 식당, 스파, 바, 명품샵, 다양한 즐길거리 등등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은 엔터테인먼트 단지입니다.

 

아시안 음식 (특히 태국음식)을 좋아하신다면 "Ging Thai" 정말 추천드리고, 뷔페는 "Conservatory", 중식은 "Silks" 추천드립니다. 세 군데 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라서 ($100~$150pp), 저렴한 곳은 푸드코트에 "Manton Express"라는 차이니즈 익스프레스도 추천드려요. 

 

또한 아케이드 센터 (게임장), 방탈출, 노래방, 볼링장, 영화관 등 정말 즐길거리도 많으니 시간이 여유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만들어 놓은 도로로 빅토리아 주의 토키와 앨런스퍼트 사이에 있는 도로입니다. 전쟁 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죠. 약 243km의 길이로 호주 남동부 해안가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곳은 멜버른의 대표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핑빌리

퍼핑 빌리는 호주 멜버른 단데농 산맥에 위치한 철도입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의 꼬마 기관차 모델이기도 한 증기 기관차입니다. 화물용 철도로 이용되다가 1953년 산사태로 철로가 막혀 잠시 폐쇄되었다가 관광용으로 재개통하였습니다. 관광기관차는 하루에 3회~5회 밖에 운영하지 않으니 아침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제 학생증이 있으시다면 할인이 가능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출발해서 갈대는 오른쪽을 돌아올 때는 왼쪽으로 타야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필립아일랜드

필립 아일랜드는 멜버른 남동쪽에 위치한 빅토리아주의 섬입니다. 펭귄들의 서식지로서 코알라, 희귀 조류, 바다표범, 페어리펭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편리하고 근처에는 모닝턴 페닌슐라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약 32,000여 마리의 펭귄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날이 어두워져 밤이 되면 펭귄들이 서식지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그것을 펭귄 퍼레이드라고 부르며 구경하는 셈입니다. 가격에 따라 더 가까이 구경할 수 있지만 별 차이가 없어서 가장 싼 입장료를 추천드려요. 펭귄 퍼레이드 가격은 $30 불입니다. 

모닝턴 페닌슐라

호주 빅토리아주 최초의 천연 야외 온천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 라고 합니다. 모닝턴 페닌슐라의 온천수는 유황, 마그네슘, 칼륨, 칼슘들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에 효과 적이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갔다 와보진 않았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하다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멜버른에서는 스키나 스노 보딩, 와이너리 투어, 서핑, 뮤지엄 등 다양하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으니 최대한 즐겨보세요!

스포츠

멜버른은 195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유명하며, 남반구에서 개최된 최초의 하계 올림픽이었습니다. 

2006년에는 멜버른에서 커먼웰스 게임이 열렸습니다.

 

멜버른에서 매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경기는 3개가 있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Australia Open/AO)

- 멜버른 컵 (Melbourne Cup)

-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F1 (Australia Grand Prix/Fomula one)

 

그리고 대표적인 스포츠

-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 럭비

- 크리켓

 

오스트레일리아 오픈/AO

오스트레일리아 오픈은 매년 1월에 개최되는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입니다. 그랜드 슬램 대회 중에서 연중 가장 일찍 열리며, 대회 장소는 멜버른 파크입니다. 메인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와 하이센스 아레나는 우천이나 폭염등 기상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개폐식 지붕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히 기회가 생겨 갔다 왔었는데 정말 사람이 많고 티켓을 구하기 조차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테니스를 잘 몰라서 저는 주변 구경만 잔뜩 하고 나왔습니다.

멜버른 컵

매년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개최하는 멜버른 컵의 경우 왕실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호주에서 가장 큰 경마 대회이며, 이날은 아예 빅토리아 주 공휴일입니다. 다른 주에서도 공휴일은 아니나 이날을 즐기기 위해 자체 휴가를 내는 경우가 많으며 거의 호주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릅니다. 멜버른 컵은 멜버른 플레밍턴 경마장의 잔디 3200mm 에서 열립니다.  11월 정도에 멜버른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멜버른 컵을 꼭 구경해 보세요.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F1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는 호주에서 개최되는 가장 오래된 모터 레이스 경기 중 하나이며 이 그랑프리는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의 라운드가 되었습니다. 포뮬러 원은 19개국을 순회하면서 19개 경주로에서 경주를 합니다. 멜버른에서는 약 5,278km 알버트 파크 서킷에서 경기를 합니다. F1 시즌 때는 주변에 지나가면 엄청 큰 자동차 배기음을 의도치 않게 계속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풋볼 리그/AFL

AFL 즉, 호주식 축구는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멜버른을 대표할 수 있는 명물 중 하나입니다. 멜버른 인구 수백만 명 중 다수가 AFL에 심취해 있으며, 특히 결승전 기간이면 더더욱 불타오릅니다. 결승전 절날인 그랜드 파이널 이브는 공휴일로 돼있고 결승전은 항상 토요일로 금, 토, 일을 연달아 쉴 수 있습니다. 사실 멜버른 사람들만 열광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크리켓

박싱데이 테스트 등 이벤트 매치도 열리며 호식축구와 나란히 하는 전통 스포츠입니다. 현재는 셰필드 실드의 빅토리아주 부시레인저즈가 있고 빅배시 리그의 멜버른 레네게이즈와 멜버른 스타가 있습니다. 크리켓은 정말 호주 사람들이나 인도사람들에게 유명한 거 같습니다. 주변에 크리켓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보가 없네요..

 

이 처럼 멜버른에서는 스포츠 문화가 정말 크게 자리 잡아있고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뮤지컬이나 연극, 콘서트도 많이 하니 기회가 되시면 이것도 한번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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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멜버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시드니 여행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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